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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무력해보여도…메시지 투쟁 외 방법 없었다" - the300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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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들과 차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동산·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일방 독주에 대해 야당으로서 '메시지 투쟁' 외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6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소수 의석을 차지한 당으로서 저항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으로서 무력한 것이 보일지라도 의회민주주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더이상 다른 방법은 없고, 의원들이 토의 과정을 통해 실상을 제대로 지적해서 국민들이 알 수 있게 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대응 방법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176석 민주당의 입법 질주를 막지는 못했지만 장외로 나가지 않고 원내에서 메시지 투쟁에 집중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30일 본회의 직전까지 당 안팎에서는 장외투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주당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안을 밀어붙이자 국회 내에서 투쟁이 의미 없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지도부는 '과거로의 회귀'로 보일 수 있는 장외투쟁에 부담을 느꼈다. 대신 의원 개개인의 메시지 투쟁을 독려했다. 그 대표적 성과가 윤희숙 의원의 "나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한 연설이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너무 급조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대로 집행될 수 있을지 여부를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 비대위 산하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가 '같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4연임 금지' 규정을 10대 정책에 포함시킬지 논의한 것에는 "일부 의원들이 관심 있게 논의한 것이라고 하는데 정강·정책에 의원의 임기 제한이 들어갈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August 06, 2020 at 09: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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