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럽 도시에서 코로나 시국 사회적 거리를 유지 조치를 해제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때를 맞춰 보행자 공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유럽연합 지방 정부는 도시 지역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더메이어 이유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린츠(Linz) 도시도 그같은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당국은 전염병 국면을 이용해서 보행 공간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도시의 주요 광장을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이달초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도시공간의 재정비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보다 활발하게 하고 교통 혼잡 문제를 제거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건강유지에 좋다는 점도 든다.

린츠의 예는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대목이다. 지방도시에서 중심가 보행자 거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느냐는 여전히 논란이지만 그같은 조치가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방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강원도 작은 지자체 양구도 시내 한복판을 보행자 전용거리로 만들었다. 사통팔달 아무데나 차가 드나드는 것을 제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 쇼핑을 즐기거나 도심산책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 도심이 오히려 활성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지역의 소규모 지자체들이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데 참고할만한 조치다. 자동차만 편한 도시는 스마트시티가 될수 없다. 코로나가 변화를 촉진하는 때에 오스트리아 린츠가 추구하는 도심 변화 정책은 우리 지자체에게도 필요하다.

글:라니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