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여러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대부분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 진행하는데 특히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로봇의 대인 업무 중 하나는 청소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새롭고 다채로운 기능과 발전된 성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들이 시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주로 전자제품 유통을 하고 있는 ‘에스엔케이’는 로이모(ROEMO)라는 명칭의 로봇청소기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에스엔케이 측은 일반적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외산 제품을 수입해 판매를 맡는 총판 개념이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제작 과정부터 앱개발까지 제조사와 함께 의논하고 설계해 완성·유통한다.
회사 측은 “이런 과정으로 인해 개발 일정이 늦어져 곤란한 부분이 많았지만, 한국 소비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한국형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모는 고성능 LDS센서와 ToF 적외선 센서를 도입해 정확하고 빠른 맵핑(지도화)를 통해 SLAM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제품의 강점은 스마트 구역 청소 기능으로 맵핑된 지도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원하는 순서대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조정한 구역별로 원하는 흡입력과 수량을 별로도 지정해 각 방이나 구역에 최적화된 청소 방식을 통해 청소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런 기능을 예약 청소에서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공간만 원하는 방식으로 청소가 가능하고 이용자가 설정한 일반 금지 구역 외에 물걸레 장착 때에만 금지되는 물걸레 금지 구역도 지정할 수 있어 사용 조건과 상황에 딱 맞는 청소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3중으로 된 필터 구조를 갖고 있고 헤파필터도 포함되어 있어 미세먼지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또 배터리의 안전과 이용시간 등을 고려해 LG의 5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그 결과 최대 245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물 양이 3단계로 조절되는 스마트 전자식 수량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누수 걱정없이 필요한 양만큼 물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동일 에스엔케이 대표는 “한국은 각 방마다 특성이 분명하고 마루바닥인 집이 많다. 그러나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여러 로봇청소기의 경우 대부분 타일구조의 집이 많은 현지에서 설계, 생산하는 특성상 한국의 집 구조와 성격이 맞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로이모 로봇청소기는 어린 아이가 있는 방, 어르신들이 계신 방, 자주 사용해 강력한 청소가 필요한 복도나 거실 등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방식을 별도로 설정 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큰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모는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판매처(스마트스토어-네이버 미월드)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로봇청소기 전문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효녀로청'에서 현재 체험단 모집과 공동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September 19, 2020 at 06: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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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탐구생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한국형 스마트 구역청소 기능 탑재한 로봇 청소기 ‘로이모’ - 비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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