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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정애 "국시 연장 안 해…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없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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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7 09:50 | 수정 2020.09.07 10:30

"의협과 합의, 전공의가 번복 못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7일 올해 치러지는 의사 국가고시(국시)와 관련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당초 2021년도 국시는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대하며 신청 인원의 약 90%가 응시를 취소하자 정부는 시행 일자를 한 차례 연기하고, 신청 기한을 지난 6일 자정까지 연기했다.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의협)과 정부 여당이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을 원점 재논의하기로 합의하면 응시를 취소한 전국 의대생들이 지난 6일 자정까지 재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전공의들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의협의 합의에 반발하면서 문제가 복잡해졌다.

전날 의대협 비대위는 국시 재신청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 의장은 '(국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으면) 내년 의료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다'고 하자 "그런 설명들을 충분히 했다"며 "그러니까 시험을 2주 (연장한 것이다) 앞에 것을 연기해드리고 이렇게 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일 자정까지 재신청을 접수한 사람은 올해 국시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한 의장은 의대생들이 국시를 거부한 배경에 대해 "의사결정에서 자기들은 배제됐다는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 단위에서) 내부적 갈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집단행동을 하고 나면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한 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단위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서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의협과 정부여당의 합의에 전공의들이 반발한 것에 대해서는 "의협이 협상의 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합의를 번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 의장은 이날 MBC 라 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젊은의사비대위 지도부를 만났고 창구가 의사협회로 단일화된 것이 맞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본인(전공의)들도 의사집단, 의사를 총의적으로 대변하는 건 대한의사협회라는 건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업 중인 전공의들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에 복귀 여부 및 시점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September 07, 2020 at 07: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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