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 서초동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집회는 오후 4시에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촛불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서초역 사거리에서 촬영한 현재 집회의 모습입니다. 많은 인파가 모여 있습니다. 이 화면은 저희 중계차에서 보내오고 있는 현장 상황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저희 취재진이 집회 현장 곳곳에서 취재 중입니다. 현장 3곳을 차례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검찰청 앞에, 박민규 기자가 참가자들 속에, 이수진 기자가 집회의 중심인 서초역 사거리 부근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최규진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뒤로 보니까 지금 촛불 문화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지금 현재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곳이 반포대로입니다.
화면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오늘 집회 무대가 설치돼 있는 서초역 사거리입니다.
오늘 집회는 해가 지면서 이곳 왕복 8차로가 시민들이 들고 있는 촛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본 집회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됐고, 대형 태극기를 펼쳐보이는 퍼포먼스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지금은 사회각계 인사들의 무대 위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입니다. 8번째이고, 토요일로는 3번째인 거죠?
[기자]
주최 측은 검찰의 조국 장관 수사가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과도한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견제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설치하고 특수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앵커]
지난주보다 참가자가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보기에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서 봐도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로 세로 1.5km 정도가 시민들로 차 있습니다.
제가 정오쯤부터 집회 현장에 나왔는데, 오전부터 참가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10-05 11:1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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