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대면·비접촉 상황을 선도하는 배움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8일 유치원 신규 교사 및 연수 희망자 247명을 대상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 직무연수’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교사 안전을 위해 8개 권역으로 나눠 연수를 진행해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시행된 만 3~5세 유아 비대면 수업과 지난 3월 1일 막 도입된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교직 경험이 없는 신규 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특히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서 대면과 접촉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현장의 고민은 더 컸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시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만들어가는 방법들을 찾는 데 주력했다.
개정 교육과정 고시문과 해설서를 중심으로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 등 현장지원자료의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1학기 동안 신규 교사들의 실천 사례와 현실적 어려움 등을 공유하며 문제해결방안을 찾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삼호유치원 최지수 교사는 “올해 첫발을 뗀 신규 교사로서 유아마다 특성이 제각각이라 고민이었다”며 “아이들의 다양한 흥미를 지원하는 실제적인 팁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미라클유치원 김진주 교사는 “미리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병설 유치원이나 타지역의 유치원 선생님들과 소통해왔었다”며 “오늘 연수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나니 그동안의 고민과 조언들이 전체적으로 정리가 된 것 같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사 연수, 네트워크 강화, 일대일 멘토링제 등을 통해 신규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수준이 향상되면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행복이 커진다. 앞으로도 교사 생애주기별 연수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ugust 19, 2020 at 10: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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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비대면·비접촉 시대 교육 방법 선도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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